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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2월 통권 010호 | 사람과 글 人ㆍ文

인류사에서 만주족만큼 큰 역사적 위업을 이룩한 예는 드물다. 만주족은 거대한 강역을 구축했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다민족 국가의 통치기술을 발전시켰으며, 자민족의 문자로 기록된 무수한 기록물을 남겼다. 그러나 이러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왕조의 붕괴와 자언어의 상실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만주족만큼 역사에서 마땅히 받아야 하는 평가를 받지 못한 예도 드물다. 이 코너에서는 만주족의 삶을 소주제별로 천착해가면서 간과되거나 무시되어온 그들의 역사를 재조명해 볼 것이다.
  • [제3회] 사르후 전투 - 이훈
    1619년 3월 만주에서 신흥 후금과 명 · 조선 연합군 사이에 향후 동아시아 역사의 향배를 바꾼 전투가 벌어졌다. 이른바 사르후 전투였다. 이 거대한 전투가 벌어지기 전까지, 누르하치는 1583년 일개 소부락의 수장으로서 고작 수십 명의 인원을 기반으로 기병한 후 급속도로 여진 세계를 통합해왔다. 그는 기병한 지 6년만인 158....
    2012년 02월 13일